꽃차 판매하려면 꼭 필요한 위생 가공 허가 기준 총정리 (2025 최신)

 

귀촌해서 직접 기른 꽃이나 허브로 꽃차를 만들어 판매하고 싶으신가요?
아름다운 꽃차는 시각과 향기를 모두 만족시키는 인기 아이템이지만, 식품으로 판매하기 위해서는 법적 허가와 위생 기준을 반드시 충족해야 합니다.

오늘은 꽃차를 판매하기 위한 ‘식품제조가공업’ 허가 기준과 절차를 최신 정보로 상세히 정리해 드립니다. 귀촌 소농, 마을공동체, 1인 창업자 모두 필독하세요.

1. 꽃차는 식품인가요? 가공품인가요?

예, 꽃차는 법적으로 식품의 하나인 '침출차(추출용 식물 원재료)'로 분류됩니다.
따라서 식품위생법 제37조에 따라 '식품제조·가공업' 등록이 필요합니다.

📌 침출차란?

• 찻잎, 허브, 꽃 등을 건조·가공하여 물에 우려 마시는 제품
• 예: 국화차, 캐모마일차, 라벤더차, 구절초차, 감국차 등

2. 꽃차 판매에 필요한 최소 허가: 식품제조·가공업

꽃차를 판매하려면 아래 2가지 조건을 갖춘 후, 관할 지자체(시청·군청)에 ‘식품제조·가공업’으로 등록해야 합니다.

✅ 기본 조건

• ① 독립된 제조 공간 확보 (가정용 부엌 불가)
• ② 위생시설 기준 충족 (손 세척대, 환기시설, 조명 등)
• ③ 기본 가공장비 구비 (건조기, 작업대, 보관 용기 등)

즉, 일반 가정 주방에서는 식품 판매용 꽃차 제조가 불가능하며, 전용 작업 공간을 갖춘 ‘소규모 식품제조 시설’이 필요합니다.

3. 위생 가공 시설 요건 (2025년 기준)

항목	설치 기준
작업장 구조	독립된 공간, 출입문 구분, 바닥·벽 방수 처리
조리대	스테인리스 또는 세척 가능한 재질
손 세척 시설	수동·자동 손 세척기 + 세정제 비치
환기·조명	작업장 내 충분한 환기팬, 밝기 200럭스 이상
온도 관리	보관창고 또는 건조기 온도계 설치
방충·방서	출입문 및 창문에 방충망 설치

👉 건조만 하는 작업이라도 '식품 가공'으로 간주되기 때문에 모든 기준을 준수해야 식약처 또는 지자체에서 허가를 받을 수 있습니다.

4. 등록 절차 및 비용

✅ 기본 절차

1. ① 사업자등록 (업종: 식품제조가공업)
2. ② 제조장 공사 → 위생설비 완료
3. ③ 지자체 위생과에 식품제조가공업 등록 신청
4. ④ 서류 제출 + 현장 실사
5. ⑤ 허가증 발급 후 정식 영업 가능

💰 예상 비용

• ✅ 소규모 기준: 제조시설 구축비 300만~700만 원 내외
• ✅ 등록 수수료: 5만~15만 원 (지자체별 상이)

❗중요: 시설 구축 전 반드시 지자체에 ‘사전 컨설팅’ 받는 것이 안전합니다.

5. 꽃차 가공 시 식품 위생 기준

꽃차를 직접 만들 때에도 다음과 같은 위생 기준을 따라야 합니다.

🔹 세척 및 살균

• 수확 후 식초 희석수, 소금물 또는 열탕 처리 필수
• 벌레·이물질 제거 후 위생 건조

🔹 건조 및 보관

• 35~45°C 저온 건조기 사용 권장
• 습기 차단을 위한 밀폐 용기, 실리카겔 사용

🔹 표시사항

• 식품 유통용에는 유통기한, 제조자, 원산지, 내용량 등 표시 의무

6. 판매 채널: 온라인 / 오프라인

허가를 받은 뒤에는 오픈마켓, 자사몰, SNS, 로컬푸드매장, 플리마켓 등 다양한 방식으로 유통 가능합니다.

단, 온라인 판매 시 '통신판매업 신고' 추가 등록이 필요합니다.

📌 참고 사이트 링크

• 👉 식품안전나라 (식약처)
• 👉 정부24 / 창업정보 통합사이트
• 👉 지역별 로컬푸드통합지원센터 활용  

🔚 마무리하며

꽃차는 감성적인 이미지와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소규모 창업 아이템으로 매우 매력적인 분야입니다.

하지만 식품 판매는 ‘허가’가 전제조건이며, 위생과 안전이 소비자의 신뢰를 얻는 핵심입니다.

지금부터 차근차근 준비하셔서, 작은 텃밭에서 시작된 꽃이 건강한 식품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올바른 허가 절차를 꼭 확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