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 태양광 발전소로 돈 벌 수 있다”는 말, 많이 들어보셨죠? 귀촌 이후 수익을 안정적으로 만들고 싶다면, 노동이 거의 들지 않는 장기 수익 모델이 필요합니다. 그 대표적인 예가 바로 소형 태양광 발전입니다.
그런데… 정말 수익이 남을까요? 2025년 최신 데이터를 바탕으로, 소형 태양광 설치 시 비용 대비 수익을 정밀 분석해드립니다.
1. 소형 태양광 설치 비용은?
2025년 현재, 3kW~6kW급 소형 태양광 설비는 귀농·귀촌 가구에서 가장 많이 설치하는 용량입니다.
- 3kW 설치 비용: 약 500만 ~ 650만 원
- 6kW 설치 비용: 약 900만 ~ 1,200만 원
여기서 주의할 점은, 시공업체, 자재 품질, 구조물 포함 여부에 따라 차이가 크다는 것입니다.
✅ 정부 보조금 활용 시
- 주택용 태양광 보급사업: 설치비의 30~50% 지원
- 귀농창업자금 융자: 설비비용 포함 가능 (최대 3억 원 / 연 1.5%)
- 일부 지자체: 추가 보조금 별도 지원
예를 들어, 6kW 설비 기준 보조금 수령 시 실제 부담 약 600만 원 내외까지 줄어듭니다.
2. 소형 태양광 수익은 얼마나?
수익은 전력생산량 × 한전 판매 단가(SMP+REC)에 따라 결정됩니다.
- 3kW 기준 월 수익: 약 12만~18만 원
- 6kW 기준 월 수익: 약 25만~35만 원
- 연간 수익: 300만~400만 원 수준
지역 일조량이 많고 구조물이 정남향으로 설치되면 연 450만 원 이상 수익도 가능합니다.
TIP:
태양광 발전 수익은 20년 이상 장기 계약이 가능하며, 5~6년 내 투자 회수 후부터는 순수익이 누적됩니다.
3. 실제 사례로 보는 손익 계산
경북 청도에서 귀촌한 A씨는 6kW 설비를 1,100만 원에 설치하고, 농촌태양광 보조금 40%를 수령해 실제 부담은 약 650만 원이었습니다.
2023~2024년 평균 월 수익은 약 32만 원, 연간 384만 원 수준. 약 1년 반 만에 원금의 절반 회수, 5년 이내 손익분기점 돌파가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4. 설치 전 꼭 확인할 사항
- 지목 확인: 대지 or 농지 여부 (농지면 개발행위허가 필요)
- 전기안전공사 점검 필수
- 한전 전력판매 계약(SMP/REC) 진행 필요
- 설치업체 등록 확인: 한국에너지공단 등록업체 권장
마무리: 태양광 수익, 진짜 남습니다
물론 태양광도 초기 설치비가 필요하고, 날씨·위치·정비 등에 따라 수익이 다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정부 보조금을 활용하고, 소형 규모라도 계획적으로 설치한다면 매달 고정수익 + 노동 부담 없음 + 장기 자산화가 가능한 전략입니다.
귀촌인의 현실적인 수익모델로 태양광은 지금도, 앞으로도 유효합니다.
※ 본 글은 한국에너지공단, 농촌진흥청, 한전 기준 2025년 데이터 기반으로 작성되었습니다.